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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세기 동안 식품 산업 발전에 전념하며 국수를 생산해온 동명식품은 창립 5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동명식품 50년사』를 발간하고, 이를 기념하는 행사를 11월 11일 경남 산청에서 개최했습니다.

다니기획은 1974년 박재동 동명식품 회장이 처음 회사를 창업한 이후 진주 공장을 거쳐 산청 공장에서 자리 잡기까지 걸어온 발자취를 좇고, 시대 변화에 부응해 끊임없이 발전해온 역사를 임직원과 지역에 널리 알리기 위해 50년사 편찬을 기획 진행하였습니다. 

『동명식품 50년사』는 세심한 사료 분석과 임직원 인터뷰를 통해 동명식품의 50년 역사를 오롯이 담을 수 있도록 기획했습니다. 창립 전사에는 창업주 박재동 회장의 어린 시절과 창업에 이르는 과정을 담았습니다. 1부에서는 동명식품이 코끼리표 동명 국수를 출시하는 과정과 상평산업단지 이전, 오뚜기 협력사로 매출 50억 원 시대를 열기까지의 여정을 담았고, 사람을 중심에 둔 박재동 회장의 경영 철학도 인터뷰를 통해 정리했습니다. 2부에서는 경남 산청으로 공장을 이전하여 ‘필봉 뉴 패러다임 혁신’을 통해 지속 가능한 성장을 꿈꾸는 동명식품의 발전된 모습과 세상을 이롭게 만드는 기업을 꿈꾸는 박철진 대표의 비전 인터뷰를 실었습니다.  『동명식품 50년사』는 국수 제조 외길 50년을 넘어 대한민국의 대표 식품 기업으로 발돋움하고 있는 동명식품의 역사와 비전을 담은 훌륭한 이정표로 자리매김할 거라 기대합니다. 

경남의 산청한방가족호텔 왕산홀에서 많은 내빈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번 동명식품의 창립 50주년 기념행사에는 박재동 회장의 경영철학을 배경으로 한 포토월과 다니기획에서 제작한 『동명식품 50년사』가 함께 전시되어 창립 기념행사의 의미를 더했습니다.

‘오뚜기와 함께한 아름다운 동행’이란 캐치프레이즈로 진행된 이번 창립 행사는 동명식품의 50년 역사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는 오프닝 영상을 시작으로 박철진 대표의 개회사, 박재동 회장의 기념사, 오뚜기 함영준 회장, 산청 군수 등 주요 인사들의 축사로 이어졌습니다. 또한 임직원에 대한 시상식과 기념촬영을 진행한 뒤 흥겨운 축하 공연이 이어졌으며, 마지막 오찬 으로 마무리되었습니다. 이날 행사에는 지난 1년간 『동명식품 50년사』 편찬에 힘쓴 노고에 감사하는 의미에서 초대된 다니기획의 추기숙 대표님도 참석했습니다. 

이번 창립 기념식은 동명식품의 지난 50년을 돌아보며, 대한민국의 대표적인 식품 기업으로 새롭게 도약할 것을 다짐하는 뜻깊은 자리였습니다. 50년사 편찬 사업으로 참여한 저희 다니기획은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창업주의 창업정신과 경영철학을 계승하기 위해 역사서를 발간하려는 지역 기업이 많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앞으로도 대한민국 곳곳에 숨어 있는 수많은 기업의 역사를 소중한 기록으로 남기기 위해 최선을 다해야겠다는 각오를 다져 봅니다. 국수 제조업 한길만 걸어온 동명식품의 창립 50주년을 다시 한번 축하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