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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의 날, 기쁘다 사원오셨네

2020.0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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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6월 25일, 다니기획은 2/4분기 ‘2020 DANI 문화의 날’ 행사를 진행하였습니다. 지난 2월에 이은 올해 두 번째 행사로, 코로나 19의 위험이 여전한 만큼 사옥 북카페에서 알찬 프로그램으로 즐거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4시간 동안 ‘바베큐 파티’ ‘영동시장 명물 찾기’ ‘이건 무엇인고?’ ‘OX퀴즈’ 등 어느 때보다도 재미있는 프로그램을 준비하였는데요, 무엇보다도 ‘사원들을 위한다’는 콘셉트가 큰 호응을 얻었습니다.

 


 

행사에 앞서 ‘2020 DANI 문화의 날’을 기획·주관한 디자인실 이동훈 실장은 “코로나 이슈로 인해 어려운 상황에서 직원들 간의 단합력을 키우고자 힘내서 하반기를 준비하자는 취지로 행사를 기획하게 되었다”다고 전하며 “다니기획의 미래를 이끌어나갈 가장 소중한 자원인 사원들의 사기를 진작하고, 서로의 입장을 한 뼘 더 이해하자는 생각으로 이번 행사를 기획했다”고 밝혔습니다.

 


문화의 날 당일, 조금 일찍 업무를 마감한 다니기획의 구성원들은 ‘식전행사 : 영동시장 명물 찾기’에 나섰습니다. 사옥 가까이 위치한 영동시장을 찾아가 사무실에서 모두가 함께 사용할 수 있는 유용한 물건, 효용성을 떨어지지만 기발한 아이디어가 돋보이는 물건, 문화의 날 최고의 안주 등을 구입하여 소개하는 프로그램으로, 출퇴근길에 늘 마주치는 풍경이지만 주의 깊게 살펴보지 못한 영동시장을 구석구석 돌아볼 수 있는 기회였습니다. 무엇보다 업무의 영역에서 벗어난 구성원들의 개성과 기획력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6개 조의 구성원들이 영동시장을 방문하여 각자의 아이템을 선정하는 동안 준비위원들은 사옥에 남아 저녁식사 준비로 분주했습니다. 궂은 날씨 탓에 장소이동 등 여러 애로사항이 있었지만 모두가 함께 즐기는 문화의 날을 만들기 위해 각종 재료를 손질하며 또 하나의 추억을 만들어나갔습니다.

   


모두가 한자리에 모인 오후 6시, 성대하게 차려진 만찬과 함께 ‘2020년 다니기획 문화의 날’ 행사의 제2부가 열렸습니다. 식사에 앞서 추기숙 대표는 “코로나로 인해 스트레스가 높은 요즘, 이번 행사를 통해 직원들의 행복한 모습을 볼 수 있어 기쁘다”고 말하며 “앞으로도 더 풍성하고 활기찬 행사를 마련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습니다.

 

식사와 함께 영동시장에서 구입한 물품 소개 시간이 있었습니다. 쫀득쫀득한 식감처럼 더 질기고 끈끈한 사이가 되자는 취지의 돼지껍데기를 필두로 예로부터 좋은날에 빠지지 않았다는 막걸리와 함께 그 때 그 시절의 흥취를 한껏 살린 놋그릇 주전자. 질병에 예민한 시기, 면역력 강화는 물론 피로회복까지 함께 책임질 홍삼과 사옥 정원의 매실로 술을 담아 다음 문화의 날을 기약하자는 취지의 담금주병 등 1시간 남짓 주어진 시간에 기발한 아이디어로 의미를 만들어낸 구성원들의 모습에서 앞으로의 다니기획이 가진 잠재력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그 중에서도 영상촬영을 통해 명물찾기 전 과정을 담아낸 ‘팥죽팀’의 아이디어는 많은 이들로부터 탄성을 자아내기도 하였습니다.

  

 

이후 계속된 행사에서는 다니기획 구성원들의 신체, 또는 자주 사용하는 물품, 책상 위 소품 등의 일부를 촬영하여 내용을 맞추는 ‘이건 무엇인고?’ 게임이 진행되었습니다. 마우스 패드, 텀블러, 반지, 인주, 발가락 등 일상적으로 마주친 물건들의 주인을 찾아내며 함께 일하는 동료들 간의 관심과 친밀도를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이어서 진행된 프로그램은 ‘알송달송 상식 OX 퀴즈’로 내부에서 제작한 OX 부채를 활용하여 최후의 1인을 뽑는 방식으로 진행되었습니다. 게임의 상품은 금일봉을 비롯해 커플시계, 캐디백 등 다양한 경품들이 준비되어 어느 때보다도 열띤 분위기에서 엿볼 수 있었습니다. 





 

폐회식에 앞서 프로그램 우수 참여자에 대한 시상과 함께 이번 행사를 준비한 TFT에 대한 금일봉 전달식이 이어졌습니다. 그리고 추기숙 대표를 시작으로 전직원 릴레이 건사배로 2020년 다니기획 문화의 날 행사를 마무리하였습니다. 준비과정에서 여러 어려움이 있었지만 새로운 기획으로 어느 때와 비교해보아도 부족하지 않을 뜻 깊은 시간이었습니다. 무엇보다 평소 대화의 기회가 많지 않았던 직원들과도 게임을 통해 스스럼없이 어울릴 수 있었던 점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는 훈훈한 소감이 이어져 준비위원들도 그간의 부담을 말끔히 털어버릴 수 있었습니다. 

 

다니기획은 앞으로도 알찬 기획과 의미 있는 행사를 통해 기업문화콘텐츠 그룹으로서의 역량을 다져나가고자 합니다. 시대의 흐름에 맞춰 민감하게 반응하면서도 그 본질을 잃지 않는 다니기획의 참모습, 계속 지켜봐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