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0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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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동과 재미로 가득 … 추기숙 대표, 직원이 전달한 감사패에 눈시울 붉혀
(주)다니 창립 20주년 행사가 열린 2월 26일은 모두가 ‘뻔뻔한(fun fun) 데이’였다. 따뜻한 이야기와 즐거운 게임, 갖가지 의미있는 행사들로 채워졌다.
◇ 추기숙 대표이사 시 읊은 사연=다니의 전 직원은 20년간 다니를 든든하게 지켜준 추기숙 대표이사에게 감사의 마음을 담아 감사패를 전달했다. 추 대표이사는 직원들의 뜻밖의 선물에 대해 눈시울을 붉히며 용혜원 시인의 <우리 살아가는 날 동안에> 시로 화답했다. 이날 서병옥 신입사원이 직원 대표로 감사패를 전달했는데, 추 대표이사는 서 사원과 같은 나이인 27세에 다니기획을 처음 설립한 바 있다.
◇ 창립기념식은 다니가 ‘처음’=김주성 작가는 ‘문화콘텐츠그룹 다니’ 선포를 높이 평가했다. 김 작가는 “30년 가까이 사사 전문집필작가의 경험으로 볼 때 문화콘텐츠그룹을 지향점으로 잡은 것은 아주 적절한 것 같다”며 “사사뿐 아니라 사업영역을 확대해 더욱 발전하는 회사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김 작가는 “오랜기간 사사 업계에 몸 담았지만 20주년 창립기념식을 성대하게 개최한 회사는 다니가 처음”이라며 “다니가 지금보다 더욱 발전해 향후 100년이 가는 기업으로 성장할 것으로 확신한다”고 강조했다.
◇ 한 자락 노래로 분위기 고조=송년식 작가는 즉석에서 명품 노래실력을 뽐내 박수 갈채를 받았다. 송 작가는 “사람으로 치면 다니는 오늘 성인이 된 셈”이라며 “성인이 된 걸 축하하는 의미에서 노래한 곡 선사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가곡 ‘선운사’를 선보여 큰 호응을 받았다.
◇ 다채로운 게임과 흥겨운 공연=참석자들은 다채로운 게임으로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직원들의 자녀들은 직원들과 한 팀을 이뤄 스피드퀴즈 등의 게임을 했고 푸짐한 상품도 받았다. 축하공연은 행사분위기를 최고조로 끌어올렸다. 경인지역 대학생 연합 합창동아리 ‘쌍투스(Sanctus)’는 출발-붉은노을-오늘같은 밤-사랑한다는 그말-싸이메들리 등 다섯 곡을 선보이며 장내 분위기를 압도했다.